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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즈 & 테크] 코아트 (19.09.17 / 부산일보)
작성자 코아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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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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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테크] 코아트

"좋은 포장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 나와요"






지난 11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코아트 사무실에서 최소형 대표가 대표 상품인 '커피앤아트 컬러백'을 들고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코아트는 고객의 주문 사항을 반영해 색다른 디자인의 커피 봉투를 제작·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김경현 기자 view@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다. 지난해 기준, 20세 이상 국내 인구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이다. 

세계 평균 132잔의 약 3배에 달했다. 커피 원두 소비량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국내 카페 가맹점수는 포화상태에 다다랐다. 이에 업체들은 커스터마이징(고객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 고급화, 

가격 차별화 등을 내걸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인다. 그 틈바구니에서 커피 원두가 아닌 봉투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부산의 여성 기업인이 있다. 커피 패키지 전문업체 ‘코아트’의 최소형 대표(38)가 주인공이다.




커피 봉투 전문 제작업체  l  '커피에 옷을 입히다' 슬로건  l  기능성·디자인 겸비 상품 개발  l  신선도 유지 '아로마밸브' 부착

2009년 창업, 거래처 4000개  l  27살 무작정 미국 건너가 경험  l  고급 커피시장 가능성 직감

이윤보다 소외된 이웃과 동행  l  자폐증 청년 작품 새겨넣기도





■ 커피에 옷을 입히다


‘커피가 맛있으면 됐지 포장이 무슨 필요가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최 대표는 과감히 반기를 든다. 

좋은 포장에서 좋은 커피가 나온다는 게 그의 지론.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다. 

커피 원두는 볶은 다음부터 공기와 접촉하면서 숙성과 산화의 과정을 거친다. 

그때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가 커피로부터 배출되는데 구멍이 없는 봉투로 포장하면 

커피 맛이 상할 뿐만 아니라 포장지가 부풀어오르다 터지는 일도 발생한다.


최 대표는 “과거 일부 업체는 커피 포장 봉투에 바늘구멍을 내서 이를 해결하려고도 했었다”며 

“보기에 좋지 않는 것은 둘째 치고 이물질이 이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어 커피를 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코아트는 국내외 여러 사례를 참고해 커피 봉투에 아로마밸브를 부착했다. 

바깥의 공기나 이물질은 포장지 안으로 유입되지 않지만, 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외부로 빼낼 수 있는 밸브다.


코아트는 단순히 봉투에 밸브를 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수요에 맞는 커피 패키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의 슬로건을 ‘커피에 옷을 입히다’고 정한 것도 디자인을 강화해 승부를 보겠다는 최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감과 패턴, 글귀는 물론 로고와 캐릭터까지도 고객의 요구대로 커피 봉투에 새겨 넣는다. 

커피 봉투를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만들어 차별화하는 게 핵심이다.


최 대표는 “소규모 자본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내 커피시장이 고급화 추세로 

성장할 거라는 판단 아래 원가가 다소 비싸더라도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2009년 1인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코아트는 조금씩 외연을 확장해 어느덧 4000개에 가까운 거래처를 확보하고 

6명의 직원을 두게 됐다. 카페051 등 부산의 유명 카페는 물론이고, 자체 패키지를 고수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숍과도 협업한다.




■커피 선진국에 수출 목표



홍익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최 대표는 졸업 직후 대기업 홍보팀에 입사해 3년 간 근무했다.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창업의 길로 뛰어든 건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다. 

최 대표는 27살의 나이에 사표를 던진 뒤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닥치는 대로 부딪쳤다. 

그러다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보고 이 사업이 한국에서도 커질 것을 직감하고 창업을 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코아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최 대표의 창업 정신을 

지지해 준 많은 커피업계 종사자들 덕분이다. 최 대표는 “카페를 직접 돌아다니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커피 봉투를 불쑥 내미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럴 때마다 오히려 

격려를 해주고, 주변의 카페 사장님들을 소개시켜줬던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코아트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사업이지만, 최 대표는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보다 커피 문화가 일찍 안착한 일본에서도 코아트의 커피 봉투 디자인을 눈여겨 보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의 커피 봉투는 지나치게 비싸서 코아트의 제품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반면 식생활 전반에 포장 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의외로 아직 커피 봉투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가능성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단순한 이윤의 극대화가 최 대표의 목표는 아니다. 업체의 규모는 작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품으며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부산드립백커피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모모스커피, 인어스커피 등 부산 대표 카페 7곳과 협업해 커피 패키지를 만들었는데, 

자폐증 증상을 가진 청년들의 미술 작품을 커피 포장지에 새겨넣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그룹홈 아이들의 작품을 포장지에 담기도 했다. 수익은 전액 기부했다. 

최 대표는 환경에도 관심이 많다. 최 대표는 “앞으로 포장 시장은 ‘어떻게 포장을 비울 것인가’가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 여러 기능을 겸비한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출처  [비즈 & 테크] 코아트 - 부산일보 (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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